67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 김지연 옮김. 바이포엠 스튜디오. 2022. * 책을 읽으며 내 맘에 파장을 일으켰던 말들과 느낌들을 주로 적어본다~~ 1978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현실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 슬픔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 장인으로 소개된다. '만일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만날 수 있다면?' 이라는 판타지 설정에서 소설은 시작한다. . . - 신경정신과에 다니기 시작했을 무렵,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병원에 데리고 다녔다. 로비에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그때 아버지가 내게 해준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도모코, 마음이 병든 건 착실히 살아왔다는 증거란다. 설렁설렁 살아가는 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