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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권 [ 메타버스 사피엔스]

가네샤7 2022. 9. 26. 07:51

57권 [ 메타버스 사피엔스]

김대식. 동아시아.  2022.

* 책을 읽으며 내 맘에 파장을 일으켰던 말들과 느낌들을 주로 적어본다~~

뇌과학자이며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인 저자는 뇌과학, 뇌공학, 인공지능을 주로 연구하며, 뇌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성찰해 왔다. 이 책에서는 아날로그 동물인 인간의 뇌가 디지털 현실을 체험하도록 만드는기술이 어떻게 가능한지, 가상세계를 실제 현실처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실제 현실과 구별 불가능한 '현실' 그리고 전혀 새로운 '현실'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우리의 정체성이 디지털 현실로 확장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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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두드러지기 시작한 또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탈현실화'로 현실을 도피하는 흐름이지요. 현실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현실이 우리 힘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로 가득하다 보니, 화성으로의 이주를 꿈꾸거나 '메타버스 metaverse'라고 불리는 디지털 현실로 도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뇌가 만들어 낸 착시 현상입니다. 물론 실제 세상은 존재하겠지요... 그러나 그 무언가가 우리 눈에 지금 보이는 형태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은 세상의 진짜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인풋 input이 아니라, 우리 뇌의 해석을 거친 결과물, 즉 아웃풋 output 입니다.

-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가진 가장 탁월한 능력 중 하나는, 바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믿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하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앞서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 현실을 왜곡하는 우리 뇌 안의 강력한 알고리즘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내 것을 더 좋아하라!'  심지어 우리는 우리 것이라고 상상하기만 해도 대상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자기 편과 남의 편을 가르는 편 가르기는 뇌과학적으로 인간이 지닌 일종의 착시인데, 이는 우리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편 가르기의 극단적인 형태는 자신과 그 밖의 이들을 가르는 것일 텐데, 이는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한편 자신의 생각이 지닌 오류는 보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믿음이 틀리더라도, 편 가르기와 그에 따른 현실의 왜곡이 이를 인식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 뇌는 우리 바깥의 실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유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을 기반으로 재구성해 받아들입니다. 크다, 작다, 좋다, 나쁘다, 내 편, 네 편과 같은 거시적인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그에 따라 디테일을 만들어 내지요. 다시 말해,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아니라 뇌가 구성한 현실인 것입니다.

- 오늘날 '문명'이라고 불리는 물질적, 기술적, 문화적 발전은 인류 공동 현실의 시작이었습니다. 눈덩이가 점점 불어나는 것처럼 가족과 친족 단위로 쪼개진 작은 현실들이 수천이나 수만 명, 더 나아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이 공유하는 하나의 현실로 불어났는데, 우리가 지난 1만 년 동안 경험한 것은 바로 이러한 공동 현실의 확장이었습니다.

- 인쇄 기술의 발달에 기여한 기술자들, 책을 집필한 학자들은 진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전파되리라고 짐작했는데, 실제로 만연해진 것은 진실이 아니라 가짜 뉴스였습니다... 인쇄 기술에서 일어난 혁명이 진실의 대변인이 아닌 탈진실의 선동자로 쓰인 것입니다.

- 21세기의 우리는 500여 년 전의 역사를 잊고 살아가지만, 어쩌면 15세기의 계몽주의자들이 지닌 낙관과 오늘날 우리가 지닌 낙관은 닮아 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의 발명으로 책 1권의 가격이 1만 원에서 0원으로까지 떨어지자, 모든 사람이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과학이 대중화되며, 사회가 투명해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난무했습니다. 그러나 수십년이 지나 우리가 온라인에서 경험하는 것은 명백한 진실들이 아니라 온갖 필터 버블filter bubble과 다중 현실이지요.

- 필터 버블이란, 인터넷 서비스 생산자가 이용자의 선호도에 맞추어 이용자에게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가 스스로 선호하는 정보에 갇히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거품은 인간의 본성을 잘 반영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 인간은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정보를 낱낱이 조사해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자신의 믿음과 부합하는 정보는 받아들이면서도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지닙니다. 여기에 우리의 편 가르기 성향과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한 취약성이 더해지면, 거품의 막은 한층 더 두꺼워지지요.

- 지난 몇 년간 선호도에 따른 필터 버블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그들의 판단을 예측할 수 있게 되자, 내적인 현실이 가치를 부여받고 거래 대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유튜브만 하더라도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무엇을 거래한다는 말일까요?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이에 대해, 당신이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소비자가 아닌 제품이라고 말합니다. 이용자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생산자는 선호도를 포함한 이용자의 정보, 달리 말해 프라이버시를 가져갑니다.

- 이제는 보다 강력한 알고리즘의 개발과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전문가들은 공론장과 공동체 자체가 부식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정보가 선별적으로 형성되는 세태를 고려하면 무시하지 못할 일이지요. (예를 들어) 코로나 19 백신을 둘러싼 다양한 음모론을 받아들이는 이들도 이를 장난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을 지닌 사람들과의 논쟁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서로 간의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다중 현실의 성장을 더 크게 가속하는 것은 가상 현실, 증강 현실, 혼합 현실 기술의 발전입니다. 모두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생물학적인 현실이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현실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들이지요.

- 메타버스는 기존의 인터넷과 무엇이 다를까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메타버스는 체화된 인터넷, 몸을 지닌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단지 보고 들을 수 있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그 정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체화된 인터넷은 이전의 인터넷과 다릅니다.

- 투자 회사 에필리온코의 매튜 볼은... 메타버스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한다고 정의합니다. 1) 물질 세계와 가상현실을 연결한다. 2) 공유되고 지속되는 인터넷 공간을 지니고 있다. 3) 사용자의 경험들이 서로 연결되며, 4) 다른 이들도 접속 가능하다. 5) 경제적인 거래가 가능하고, 6) 몸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그러나 실제 메타버스는 이보다 더 단순하고 광범위한 어떤 것으로, 메타버스의 핵심이 그것이 플랫폼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 메타버스에서도 데스크톱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에서처럼 우리의 경험이 국지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동의 제약없이 하나의 경험에서 다른 경험으로 곧바로 점프할 수 있지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경험이 몸의 경험과도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몸을 여러 개 가지는 것도 가능한데, 이것이 이른바 '아바타'입니다.

- 그렇다면 아날로그적인 몸에 갖힌 우리가 도대체 어떻게 디지털 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 모든 영장류와 대부분의 포유류는 '결정적 시기 critical period'라고 불리는 매우 특별한 발달 기간을 가집니다... 인간은 10년에서 12년까지로 알려져 있지요. 결정적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뇌가 경험한 것에 따라 뇌의 하드웨어 대부분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주 발생하는 경험에 사용되는 시냅스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시냅스는 약해지거나 사라집니다. 

- 과거에는 기껏해야 신세대와 구세대, 이렇게 두 세대가 함께 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과학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이제는 유의미한 세대 차이가 약 10년마다 나타나고, 그에 따라 한 사회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세대가 적어도 4개로 늘어난 것입니다.

- 첫 번째는 베이비부머 세대, 즉 제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 내내 아날로그적인 환경에 노출되었기에, 아날로그 현실에 가장 친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X세대입니다.이들의 어린 시절에는 주변에 인터넷이 없었습니다. 대다수가 성인으로 자라난 다음에야 비로소 인터넷을 접할 수 있었기에, 말하자면 디지털 이주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 역시 디지털 현실보다는 아날로그 현실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지요. 
그 다음은 밀레니얼 세대 또는 M 세대로, 이들은 디지털 현실과 아날로그 현실을 모두 친근하며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뇌과학적으로는 더 이상 인간, 호모 사피엔스라고 말할 수 없는 Z 세대가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출생한 Z 세대는 '아이패드 세대'로도 불립니다. 그만큼 이들의 어린 시절에는 늘 아이패드가 따라다닙니다. 따라서 이전 세대들과 달리, Z 세대 아이들은 아날로그 현실에서 실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기도 전에 디지털 현실이나 아바타와 먼저 관계를 쌓습니다.

- 뇌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편안 곳에 머물며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Z 세대의 고향은 아날로그 현실이 아닌 디지털 현실, 즉 인터넷입니다. 다시 말해, Z 세대의 뇌는 인터넷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지금 한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Z 세대 그리고 그 이후의 알파 세대의 진정한 '고향'은 대한민국이 아닌 인터넷이라는 말입니다.

- 따라서 그들은 아날로그 현실보다 디지털 현실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끼며, 오프라인 모임이 아닌 온라인 커뮤티니로 도피하고자 합니다. 사회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인 활동도 대부분 그들의 뇌가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디지털 현실 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 Z 세대의 일부는 이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실은 아직은 미흡한 메타버스 기술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가속할 것입니다.

- <제페토>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게임 <동물의 숲>안에서 값비싼 명품 가방과 재킷을 구매하는 Z 세대의 행태는 X 세대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현실에서 들고 다닐 수도 없는 가방을 왜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일까요? 이 지적에 대해 Z 세대는 디지털 현실에서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합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디지털 현실이 단지 '가상'현실이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디지털 대항해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메타버스 안에서 나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요? 1000개의 아바타를 가질 수 있다면, 나의 정체성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정체성을 사고 팔 수도 있을까요? 

-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의 뇌에는 검은 호문쿨루스라는, 자신의 몸을 표현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얼굴을 알아보는 영역이 있고 색을 알아보는 영역이 있듯이, 자기 몸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영역이 있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마이클 머츠니크 교수는 우리 뇌의 호문쿨루스가 경험에 따라 확장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면 정체성이 비대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왜소해진다는 발견이었습니다.

- 정체성이 학습으로 얻어진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이를 이해하는 데는 [이기적 유전자]로 유명한 영국의 분자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개념이 유용합니다... 유전자들이 진화과정에서 계속해서 시도해 온 것은 다름 아닌 영향력의 확장입니다. 유전자의 생존에는 더 많은 유전자가 유전자 풀에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의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유전자는 단지 작디작은 분자일 뿐입니다. 이기적인 유전자는 영향력의 범위를 키우기 위해 세포 단위로 뭉치고, 세포를 뭉침으로써 신체를 만들고, 신체 너머로 다른 신체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진화했습니다.

- 도킨스에 따르면, 진화는 지금까지 유전자가 외부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예측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확장된 표현형 개념으로 자기 정체성을 정의해 볼 수 있지요. 즉, 존재하는 모든 것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것은 우주이고, 예측 가능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말입니다.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언가라는 면에서, 결국 나 자신은 리모컨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나라는 정체성은 언제나 확장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그리고 당연하게 우리 몸이 곧 우리 자신이라고 여기고는 하는데, 이는 유일하게 가능한 현실이 곧 아날로그 현실뿐이라는 착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머츠니크 교수의 실험이 이를 잘 보여 줍니다. 결정적 시기에 특별한 조작이나 조건이 주어지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원숭이는 자기 정체성의 범위를 자기 몸의 영역과 동일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결정적 시기에 원숭이의 팔에 긴 막대기를 달아 테이프를 고정시키고 이를 신체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 다 자란 원숭이의 뇌는 자기 몸의 범위를 막대기 끝으로 확장해 받아들입니다. 이는 원숭이가 자기 몸과 정체성의 범위를 유연하게 인지한다는 점을 드러내지요.

- 이는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환자들이 로봇 의수를 사용하는 일에 곧 익숙해지는 이유이자, 우리가 기기의 도움으로 가상 현실에 접속했을 때 스스로를 가상현실의 아바타와 동일시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뇌과학적으로 인간의 자아를 디지털 현실로 확장할 준비는 이미 갖츄어져 있습니다. 미래의 인류는 아날로그 삶과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삶을 메타버스 안에서 영위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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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비롯한 만물은 살아남기에 최적화 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메타버스라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현실로의 이주를 위해 사람들의 뇌는 부지런히 변화하고, 이미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자녀들은 다른 인류라고 할 만큼 그들의 뇌구조는 다르다. 그런 아이들에게 다른 뇌구조를 지닌, 디지털 이주민의  부모 가치관을 주야장천 말했으니 먹힐 리가 없었다.  실재와 가상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오리지널 현실 가치에 더 익숙한 나는 살아남기 위해, 자아의 정체성을 부여잡으며 조심스레 메타버스로의 자기 확장을 시도해 본다.

 메타버스 시대에서도 아날로그 인간으로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해, 일단 오늘은 아날로그 현실에서 나를 최대한 확장시켜 보자. 인간은 내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하니, 나의 확장 범위가 넓을수록 나는 그 만큼 더 행복해질 것이다.

나의 가족, 친구들, 직장 동료.... 나는 오늘 어디까지 나를 확장할 수 있을까?